2025 롬복 최신 여행 정보 (입국, 물가, 교통)
2025년 현재, 인도네시아 롬복섬은 발리의 대안 휴양지로 떠오르며 세계 여행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그에 따라 입국 절차, 물가 변화, 교통 인프라 등도 빠르게 변하고 있는데요. 특히 처음 롬복을 방문하는 여행자라면 최신 정보를 사전에 파악하는 것이 여행의 질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5년 기준 롬복 여행의 핵심 정보를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입국
2025년 현재, 인도네시아는 대부분의 국가에 대해 무비자 입국 또는 도착 비자(VOA)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한국 국적자의 경우 도착 비자(VOA)를 통해 30일간 관광 목적의 체류가 가능하며, 1회 연장이 허용되어 최대 60일까지 체류할 수 있습니다. 비자 비용은 IDR 500,000 (약 4만 원 내외)이며, 공항 입국 시 카드 결제도 가능합니다.
롬복으로 입국하는 경우, 롬복 국제공항(LOP)을 통해 직접 입국이 가능하며, 발리를 거쳐 페리나 국내선 항공으로 이동하는 방법도 여전히 널리 사용됩니다. 특히 최근에는 국제선 노선이 확대되며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오스트레일리아 등에서 직항으로 입국하는 경우도 많아졌습니다.
입국 시 백신 접종 증명서는 필수는 아니지만, 여행자 보험 및 건강 상태에 대한 자가 확인서를 요구하는 경우가 있으며, 이는 항공사 및 시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출국 시에는 출국세가 항공료에 포함된 경우가 많으므로 별도 부담은 없습니다.
물가
롬복의 전반적인 물가는 아직 발리보다 20~30% 저렴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로컬 식당에서는 한 끼에 IDR 20,000~30,000 (약 2천3천 원)이면 충분하고, 중급 레스토랑에서도 1인 식사 기준으로 1만 원 이하로 해결 가능합니다. 특히 신선한 해산물과 과일은 저렴하면서도 품질이 좋아 만족도가 높습니다.
숙박 비용도 합리적인 편입니다. 저가 게스트하우스는 1박에 12만 원대, 중급 리조트도 57만 원이면 예약이 가능하며, 럭셔리 풀빌라도 발리 대비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서핑 지역과 유명 관광지 근처, 특히 꾸타 롬복과 길리섬 인근은 물가가 최근 급상승 중입니다. 외국인 수요 증가와 개발 영향으로 일부 지역의 숙소, 식음료 가격이 발리 수준에 근접하고 있습니다. 여행 경비를 줄이고 싶다면 외곽 지역이나 로컬 마을의 숙소를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교통
롬복 여행에서 가장 고려해야 할 것 중 하나가 이동 수단입니다. 현재 롬복은 대중교통 시스템이 거의 없고, 대부분 스쿠터, 택시, 차량 렌트를 이용하게 됩니다.
공항에서 꾸타 롬복, 생기기, 길리섬 선착장 등 주요 지역까지는 그랩(Grab)이나 블루버드 택시 이용이 가능하지만, 공항 외 지역에서는 차량 호출 앱이 제한되기도 합니다. 공항에서 꾸타까지는 약 30~40분 소요되며, 차량 렌트 시 하루 기준 40,000~70,000원 선에서 기사 포함 렌트가 가능합니다.
스쿠터는 하루 기준 7,000~10,000원 수준으로 저렴하고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나, 도로 상태가 고르지 않고 헬멧 미착용 단속도 심해졌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길리섬으로 이동 시에는 방살 선착장(Bangsal Port)이나 텔룩 나라(Teluk Nare)에서 페리를 이용하며, 사설 보트는 요금이 들쑥날쑥하므로 정식 부두에서 표를 구매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2025년 롬복은 발리 못지않은 매력적인 여행지로 급부상 중입니다. 입국 절차는 여전히 간편하고, 물가도 합리적인 편이지만 일부 지역은 가격 상승세가 뚜렷합니다. 또한, 대중교통보다는 자유로운 이동 수단 확보가 중요하다는 점에서 사전 준비가 매우 중요합니다. 이번 최신 정보를 바탕으로 효율적이고 똑똑한 롬복 여행을 떠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