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 여행 전 꼭 알아야 할 것들 (항공, 괌의 문화, 안전)
괌은 아름다운 해변과 쇼핑 천국으로 유명한 미국령 휴양지입니다. 한국에서 비행기로 약 4시간 반 거리에 있는 이곳은 짧은 일정으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여행지죠. 그러나 해외여행인 만큼 항공편, 현지 문화, 그리고 안전 관련 주의사항을 미리 숙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본 글에서는 괌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분들을 위해 꼭 알아야 할 필수 정보를 항공, 문화, 안전 세 가지 키워드로 정리해드립니다.
항공
괌은 직항 노선이 잘 발달되어 있어 인천, 부산 등에서 출발하는 다양한 항공편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대한항공, 진에어,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등 다양한 항공사들이 경쟁적으로 운항 중이어서 항공권 가격도 시즌별로 다양하게 책정됩니다. 성수기인 여름방학, 추석 연휴, 연말에는 가격이 급등하므로 2~3개월 전에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행 시간은 약 4시간 30분 정도로 짧은 편이지만, 미국령이기 때문에 입국 심사와 ESTA 또는 비자면제 프로그램(전자여행허가서) 등록이 필요합니다. ESTA는 출발 72시간 전까지 신청하는 것이 좋으며, 승인 여부에 따라 탑승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기내에서는 간단한 간식과 음료가 제공되며, 저가항공을 이용할 경우에는 기내식이 유료인 경우가 많으므로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괌 공항은 상대적으로 작고 간단한 구조이지만 입국 심사는 엄격한 편입니다. 인터뷰 시에는 목적, 숙소, 체류 기간 등을 정확히 답변해야 하며, 간단한 영어 회화 정도는 준비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괌의 문화
괌은 미국령이지만 전통적인 차모로(Chamorro) 문화가 여전히 살아있으며, 동시에 미국 본토의 문화도 혼합되어 있는 독특한 문화를 가지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는 친절하고 여유로운 생활 방식, 가족 중심 문화, 그리고 종교적 전통이 있습니다.
여행객으로서 이러한 문화를 존중하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특히 노출이 심한 복장이나 큰 소리로 떠드는 행동은 실례가 될 수 있으므로 공공장소에서는 예의를 지키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괌 주민은 친절하지만 보수적인 성향이 강하므로, 사진을 찍기 전에는 반드시 허락을 구하는 것이 좋습니다.
레스토랑에서는 팁 문화가 존재합니다. 보통 총 금액의 10~15% 정도를 팁으로 주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일부 관광지나 리조트에서는 자동으로 서비스 차지가 포함되기도 하므로, 영수증을 꼭 확인하세요.
현지어는 영어이며 대부분의 상점과 시설에서 영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합니다. 한국어가 통하는 곳도 많지만, 기본적인 영어 인사말과 표현을 익혀두면 더 원활한 여행이 됩니다.
안전
괌은 비교적 안전한 여행지로 평가받고 있지만, 몇 가지 주의해야 할 사항도 존재합니다. 우선 렌터카를 이용할 경우 교통 법규를 반드시 숙지해야 합니다. 괌은 한국과 반대 방향인 오른쪽 통행을 하며, 대부분의 차량이 오토매틱이긴 하지만 운전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음주 운전은 엄격히 금지되어 있으며, 경찰의 단속도 빈번합니다.
또한 괌의 날씨는 열대기후로 매우 더운 날씨가 지속되며, 갑작스러운 스콜이 자주 발생합니다. 야외 활동 전에는 항상 기상정보를 확인하고, 자외선 차단제를 필수로 챙기세요.
해변에서는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일부 지역은 파도가 매우 세고, 조류가 강할 수 있어 초보자는 제한된 해변에서만 수영하는 것이 좋습니다. 구명조끼 착용은 필수이며, 현지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 행동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마지막으로, 여권과 귀중품은 호텔 내 금고에 보관하고, 외출 시에는 꼭 필요한 소지품만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공공장소에서 소매치기 등의 범죄는 드물지만, 방심은 금물입니다. 전반적으로 괌은 편안한 분위기의 휴양지이지만, 기본적인 안전 수칙을 준수해야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습니다.
괌 여행을 더욱 안전하고 즐겁게 만들기 위해서는 항공 준비부터 현지 문화 이해, 안전 수칙 준수까지 다양한 요소를 사전에 숙지해야 합니다. 짧은 비행 시간과 다양한 액티비티로 많은 사랑을 받는 괌, 철저한 준비를 통해 완벽한 여행을 만들어보세요. 지금 바로 일정 계획을 시작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