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롬복 가볼 만 한 곳 BEST 3 (핑크비치, 길리섬, 셍기기)

by hpph 2025. 6. 4.

롬복 가볼 만 한 곳 BEST 3 (핑크비치, 길리섬, 셍기기)

롬복 가볼 만 한 곳 BEST 3 (핑크비치, 길리섬, 셍기기)

롬복은 인도네시아의 숨겨진 보석이라 불리는 만큼, 아직까지 많은 여행자들이 잘 모르는 아름다운 장소가 즐비합니다. 그중에서도 최근 몇 년 사이에 특히 인기가 급상승한 여행지들이 있습니다. 바로 핑크비치, 길리섬, 셍기기 해변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 세 곳의 매력과 방문 팁을 중심으로, 요즘 가장 핫한 롬복 여행지들을 소개합니다.


핑크비치

핑크비치(Tangsi Beach)는 이름 그대로 모래가 은은한 분홍색을 띠는 특이한 해변입니다. 이는 산호 파편과 조개 조각이 부서져 흰모래와 섞이며 생기는 자연 현상으로, 햇빛의 각도에 따라 그 색이 더 진해 보이기도 합니다.

이곳은 롬복 동부에 위치해 있으며, 중심지인 꾸타 롬복에서 차로 약 2~3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접근성은 좋은 편이 아니지만, 그만큼 관광객이 많지 않아 프라이빗한 분위기에서 인생샷을 남기기에 좋습니다.

해변에서는 스노클링, 해산물 바비큐, 배 타고 주변 작은 섬 투어도 가능하며, 근처에는 로컬 어촌 마을도 있어 전통적인 분위기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단, 이 지역은 아직 개발이 덜 되어 있어 음식과 숙박 준비는 미리 하는 것이 좋습니다.


길리섬

롬복 서쪽 바다에는 길리 트라왕간, 길리 메노, 길리 아이르라는 세 개의 섬이 나란히 위치해 있습니다. 각각의 섬은 서로 다른 분위기와 스타일을 자랑합니다.

  • 길리 트라왕간: 클럽과 파티, 활기찬 밤문화로 유명한 젊은 여행자들의 천국.
  • 길리 메노: 조용하고 한적한 분위기의 신혼여행자, 커플 여행지로 인기.
  • 길리 아이르: 적당히 활기차면서도 여유로운 분위기의 균형 잡힌 섬.

자동차와 오토바이가 금지된 섬이기 때문에 자전거나 마차가 주 이동수단이며, 특히 해변을 따라 이어진 자전거길과 바다 위 해먹은 인생샷 필수 장소입니다. 스노클링, 프리다이빙, 요가 리트릿도 다양하게 즐길 수 있어, 하루 이상 체류를 추천합니다.


셍기기

롬복 서부 해안에 위치한 셍기기(Senggigi)는 한때 롬복의 대표 해변으로 알려졌지만, 지금은 오히려 여유롭고 안정된 분위기로 다시 주목받고 있는 곳입니다.

이곳은 번화한 리조트 단지와 조용한 해변이 조화를 이루며, 발리와 닮은 듯 다른 차분한 해안도시의 매력을 자랑합니다. 특히 일몰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며, 카페나 언덕 위 레스토랑에서 보는 선셋 뷰는 감동 그 자체입니다.

셍기기에서는 배를 타고 길리섬으로 이동하거나, 렌터카로 북부 폭포 지역까지 연결하는 교통 중심지 역할도 하므로, 롬복 여행에서 하루쯤 여유를 갖고 머물기 좋은 지역입니다.

핑크비치의 자연미, 길리섬의 다채로운 감성, 셍기기의 편안한 분위기까지. 이 세 곳만 돌아봐도 롬복의 전반적인 매력과 분위기를 충분히 느낄 수 있습니다. 이동 거리는 멀지만 여행의 질과 만족도는 확실히 높아지는 루트이므로, 일정이 허락한다면 꼭 넣어보세요. 요즘 가장 뜨는 롬복 여행지를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바로 이 3곳부터 시작해 보는 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