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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코지마 완전정리 (북부, 남부, 이라부섬)

by hpph 2025. 5. 26.

미야코지마 완전정리 (북부, 남부, 이라부섬)

 

미야코지마 완전정리 (북부, 남부, 이라부섬)

미야코지마는 일본 오키나와현에 속한 남쪽의 작은 섬으로, 천혜의 자연과 맑은 바다, 고요한 분위기로 여행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곳입니다. 미야코지마는 지역별로 분위기와 여행 포인트가 다르기 때문에 어느 쪽을 중심으로 여행할지를 미리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미야코지마 북부, 남부, 이라부섬을 중심으로 핵심 지역을 완벽히 정리해 드립니다.


북부

미야코지마 북부는 가장 조용하고 개발이 덜 된 지역으로, 자연 그대로의 풍경을 감상하고 싶은 여행자들에게 이상적인 장소입니다. 이 지역은 요나하마에하마 해변을 시작으로 이케마섬, 이케마대교, 히가시헤나자키 곶(동쪽 끝자락의 절벽) 등이 포함됩니다.
요나하마에하마는 미야코지마의 대표적인 해변으로 7km에 이르는 긴 백사장과 투명한 에메랄드빛 바다로 유명합니다. 인근에는 대형 리조트들이 위치하고 있으며, 이곳에서 일몰을 보는 것이 여행의 하이라이트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북부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는 히가시헤나자키입니다. 바위 절벽과 등대가 인상적인 이 지역은, 조용한 아침 산책이나 인생샷 촬영지로 적합하며, 관광객이 적어 사색하기 좋은 분위기를 자랑합니다.
이케마섬과 연결된 이케마대교는 드라이브 명소로, 바다 위를 질주하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섬 자체는 작지만, 현지 어촌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고, 신선한 해산물을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식당도 있습니다. 북부는 렌터카를 이용한 여유로운 드라이브와 자연 감상이 중심이 되는 지역으로, 혼자 또는 커플 여행자에게 추천됩니다.


남부

남부 지역은 미야코지마의 생활 중심지인 **히라라(平良)**를 중심으로, 음식, 숙소, 교통이 모두 밀집된 지역입니다. 히라라 시내는 편의점, 대형마트, 약국, 음식점, 카페 등이 골고루 자리하고 있으며, 초행자나 대중교통 이용자에게 가장 편리한 거점입니다.
숙소는 비즈니스호텔부터 게스트하우스, 민박형 숙소까지 다양하며, 대부분의 여행자들이 처음으로 정착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특히 호텔 피스아일랜드, 호텔 로코 인 등은 가성비가 좋고 위치도 좋아 인기가 많습니다.
남부의 대표 해변으로는 선피아 해변과 파이나가마 해변이 있으며, 특히 파이나가마는 도심에서 도보로 접근이 가능하여 짧은 일정에도 부담 없이 들를 수 있습니다. 잔잔한 파도와 백사장이 어우러져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도 적합합니다.
이 지역의 또 하나의 매력은 현지 음식 문화입니다. 오키나와식 요리를 즐길 수 있는 **현지 선술집(이자카야)**과 신선한 회 정식, 해산물 요리가 저렴하게 제공되는 가게들이 많습니다.
또한, 히라라항에서 출발하는 유람선 투어나 낚시 체험도 이 지역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어 활동적인 여행을 원하는 분들께 적합합니다. 요약하자면 남부는 편리한 도시 생활과 여행 인프라가 조화를 이루는 지역으로, 미야코지마 여행의 중심 거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라부섬

**이라부섬(伊良部島)**은 미야코지마 본섬과 이라부 대교로 연결된 인근 섬으로, 미야코지마에서 가장 인기 있는 드라이브 코스 중 하나입니다. 이라부 대교는 총길이 약 3.5km로, 차를 타고 바다 위를 달리며 보는 풍경은 환상 그 자체입니다.
이라부섬은 여전히 개발이 덜 되어 있으며, 고요하고 한적한 분위기를 자랑합니다. 이 지역에는 도구치 해변, 사와다 해변, 시라하마 해변 등 이름난 자연 명소들이 포진해 있으며, 관광객이 몰리지 않아 진정한 프라이빗한 해변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그중 사와다 해변은 거대한 바위들이 바다 한가운데 흩어져 있어 독특한 경관을 자랑하며, 일몰이 아름답기로 유명합니다. 반면 도구치 해변은 얕은 수심과 고운 모래로 스노클링 입문자에게 추천되는 장소입니다.
이라부섬에는 카페와 펜션형 숙소가 드문드문 있으며, 최근에는 감각적인 디자인의 오션뷰 카페들도 하나둘씩 생겨나고 있어 SNS 감성샷 명소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또한 이라부섬 북쪽에는 시모지시마 공항이 위치해 있으며, 국내선 전용 공항이지만 드물게 미야코지마로 들어오는 루트를 나눠서 이용하는 관광객에게 선택지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이라부섬은 하루 반나절 또는 1박 2일 코스로도 충분히 매력적인 지역이며, 미야코지마 본섬의 북적임에서 벗어나 한적한 분위기를 찾는 여행자에게 이상적인 공간입니다.

미야코지마는 지역별로 전혀 다른 매력을 갖고 있어, 여행 스타일에 따라 이동 동선을 구성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자연을 즐기고 싶다면 북부, 편의와 맛집 중심이라면 남부, 프라이빗한 뷰와 감성 드라이브를 원한다면 이라부섬이 정답입니다. 이 글을 참고해 나에게 맞는 코스를 조합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