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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여행 숙소 총 정리! (호텔, 에어비앤비, 총 정리)

by hpph 2025. 5. 28.

방콕여행 숙소 총 정리! (호텔, 에어비앤비, 총 정리)

방콕여행 숙소 총 정리! (호텔, 에어비앤비, 총 정리)

처음 방콕 여행을 준비할 때 가장 많이 검색했던 게 이거였어요.
“방콕 호텔이 나을까? 아니면 에어비앤비가 더 괜찮을까?”

저는 지금까지 방콕을 총 3번 다녀왔고, 그중 한 번은 에어비앤비, 두 번은 호텔을 이용했어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처음 방콕 가는 분이라면 무조건 호텔, 그리고 장기 여행이나 가족 단위라면 에어비앤비가 유리한 것 같아요.

이유는 직접 묵어보고 느낀 걸로 설명해 볼게요.


호텔

제가 제일 최근에 묵었던 곳은 스쿰빗 쪽의 중급 호텔이었어요. BTS 나나역에서 도보 5분 거리, 조식 포함, 루프탑 수영장 있고, 직원들 영어도 잘해서 커뮤니케이션에 문제없었어요.

가격은 1박에 6만 5천 원이었는데요, 제가 3박 묵으면서 느낀 건 이거예요.
“방콕 호텔은 이 가격이면 이 정도 나오는 게 정상인가?” 싶을 정도로 만족도가 높았어요.

일단 데일리 청소 들어오고, 수건도 매일 갈아주고, 침대도 푹신하고 에어컨 빵빵하고. 체크인도 간단하고, 공항 픽업 서비스 옵션도 있었고요. 혼자 갔는데도 전혀 불편함이 없었어요.

또 하나 좋은 건, 위치입니다. 호텔들은 대부분 BTS 역 근처에 있고, 교통이 편해서 짧은 일정 동안 시간 낭비가 적어요. **“3박 4일, 4박 5일 일정이면 무조건 호텔”**이라는 말이 괜히 나오는 게 아니더라고요.


에어비앤비

에어비앤비는 두 번째 방문 때 친구랑 둘이서 예약했었어요. 분위기 있는 콘도였고, 방 두 개에 거실, 간이 주방까지 있었어요.

한 마디로 말하면, “숙소에서 오래 머무는 여행자에게는 정말 좋다.”
그때 우리가 방콕에서 일주일 있었거든요. 현지 마트에서 장 봐서 아침은 직접 해 먹고, 망고 사다가 냉장고에 넣어두고, 하루는 비 와서 거실에서 넷플릭스 보고 누워 있었던 기억도 나네요. 한국보다 넓고 깔끔해서 쾌적했어요.

근데, 단점도 확실히 있었어요.

  • 체크인할 때 건물 앞에서 호스트 기다리기
  • 청소 상태가 100% 만족스럽지 않았음
  • BTS까지 거리가 꽤 됐고, 그랩 타야 함
  • 수건/샴푸/비누 같은 기본 어매니티 부족

호텔처럼 서비스 인프라가 있는 게 아니라, 내가 조금 더 신경을 써야 하는 구조더라고요. 숙소 자체는 정말 마음에 들었지만, ‘시간 아끼고 싶은 단기 여행자’에게는 좀 번거로울 수 있어요.


총 정리

제 경험상 아래 기준으로 고르면 실패는 없는 것 같아요.

  • 처음 방콕 가는 분 / 혼자 여행 / 4박 이하
    호텔 추천. 위치, 편의성, 안전성에서 이득.
  • 5박 이상 / 둘 이상 / 여유로운 일정
    에어비앤비도 고려. 공간 넓고, 가격 경쟁력 있음.

에어비앤비도 최근엔 청소비, 서비스비 등 수수료가 붙어서 생각보다 저렴하진 않아요. 특히 단기 일정에서는 오히려 호텔이 더 저렴한 경우도 많더라고요.

방콕은 다른 나라에 비해 호텔 가성비가 정말 좋아요.
제가 묵은 호텔 중에는 4성급임에도 국내 모텔보다 저렴한 곳도 있었으니까요.
에어비앤비는 말 그대로 ‘경험’ 중심, 혹은 ‘라이프스타일 여행’에 더 잘 맞아요.

그러니까, 목적이 명확하면 선택도 쉬워진다는 말이 딱 맞는 것 같아요.
저라면 다음 여행도 일정이 짧다면 호텔을 선택할 거예요. 물론 친구들과 넉넉하게 일주일 다녀온다면, 예쁜 에어비앤비도 다시 시도해 볼 거고요.